몇달전부터 끼릭끼릭하고 어디선가 쇠 긁는 소리가 들려왔습니다.
브레이크를 점검해도 이상이없고…
벨트 장력도 문제가 없고
히터를 쌔게틀면 더 크게 소리가나고요
에라 모르겠다 하고 몇달을 더 탓는데
이젠 대놓고 끼릭끼릭 하고 쇠긁는 소리가 났습니다.
덕분에 정확한 위치를 찾았네요.
범인은 조수석 앞 글러브박스 아래에있는 블로우 모터!!
원인은 알았고…부품을 사야하는데…..
인터넷 주문도 귀찮고 직접가서 사기도 귀찮고하던 중..
저희 회사에서 직선거리 200미터도 안되는 곳에 현대모비스 기아 부품대리점이 있네요
이렇게 가까운 곳에 있는걸 여태 몰랐다니..
가격은 5만원정도네요.
부품대리점 간 김에 에어컨 필터도 샀습니다. 요건 6,200원
정말 싸죠?ㅋ
글러브 박스 아래쪽에 얼굴을 들이 밀고 보면 위와같이 보입니다.
제일 오른쪽 누리끼리한 선을 뺀뒤에 나사 3개를 풀면됩니다.
안쪽 나사는 드라이버가 너무 길면 쫍아서 힘들어요~
(선을 뺄때 잘보시면 옆면에 누르는 부분이 있습니다. 누르고 빼면 쉽게빠집니다)
분리해낸 블로우 모터입니다. 가운데 부분이 녹슬어 있네요..ㅠㅠ
요놈으로 교채해줍니다..
아시죠? 조립은 분해의 역순 이라는거!
교채후에 에어컨 필터도 교체!!!
저번 엔진오일갈때 안갈았더니 이리됐습니다.
제 폐도 검사한번 해봐야할듯..ㅠㅠ
교체후에 생각해보니..
물이 저기 들어갈일이 없을텐데..에어컨이나 히터틀때 수증기가지고
이리 쉽게 녹슬것 같지는 않고..하는 생각이 들던중
생각해 냈습니다.
2년전쯤에 에어컨에서 냄새난다고 에바 크리닝을 했었죠..
그게 원인인듯합니다..
앞으론 에바크리닝은 자제 해야겠어요 ㅠㅠ
아니면 에바크리닝 하더라도 블로우모터에 윤활유나 구리스좀 발라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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